* 여름휴가 첫날...

 

 

2013년 7월 21일 일요일.

아침부터 비는 내리지만 우리가족 여름휴가가는 길

그 누구도 막을수 없다는...

ㅎㅎㅎ...

 

 

그런데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에

조카민구가 빗길에 미끄러져

엄지발가락을 다치고 말았다.

'비오니 고모가 운동화 신으라 했건만...'

휴가길이 즐거울지...고생일지...

ㅉㅉㅉ...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로 향하고...

 

 

한참 시간이 지나 차안이 조용하다 싶더만

아이들셋은  꿈나라...

 

 

집에서 출발할때는 비가 내렸는데

점점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맑아지고

이젠 파란하늘에 흰구름까지...

딴세상을 온듯하다.

 

 

 

 

휴개소를 들러 간단히 점심도 먹고

휴식도 취해본다.

 

 

현경이 고1때 강원도로 1박2일 갔다오곤

아마도 5~6년만에 떠나는 가족여행인듯...

 

 

 

첫번째 목적지는  담양...

다행히 남동생이 바이크여행중 담양을 다녀온지라

괜챦은 숙소를 추천,직접 전화로 예약을 해주었다.

 

 

홈페이랑 똑같네...

5인 가족침실로 6만원에 입실...

 

 

곧바로 죽녹원으로 출발...

 

 

 

주차장이 따로없어 강가 양쪽 빈공간이 만차다.

우리차는 오른쪽 저멀리 끝자락에 있는데

보이지도 않는다.

 

 

죽녹원 입장료는 어른3명.학생2명  9천원...

 

 

먼저 죽녹원 입구에서 인증샷...

조카 민구가 방학전에 고모네랑 여행가려고

체험학습을 신청했기에...

 

 

입구를 막 지나자마자 소달구지 포토죤이 있다.

랑하고 재경이가 끌고

현경이랑 민구는 소등에 타고...

 

 

공연하는 모습을 찍을려고 카메라 셔터를 누를려고하니

어디선가 딸현경이가 나타났다.

'엄마 나를 찍으라고...'

ㅎㅎㅎ...

 

 

누가보면 아이가 셋인줄 알겠구만!!!

 

 

초록의 대나무숲속 기분이 참 좋다.

 

 

초딩 포토죤...

ㅋㅋㅋ...

 

 

울딸 현경이의 무술쇼쇼쇼...

장풍~얍~~

대나무가 부러졌당...

 

 

이번엔 태권도 3단 실력으로다가.

옆차기 실력...

대단해요...

 

 

포토죤만 나오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곰돌이 표정 따라하기 대회...

재경이 승...

 

 

대나무 그늘속에서 걸어다녀도 폭염은 어쩔수 없나보다.

잠시 팥빙수로 더위를 식힘...

 

 

둘째 시아주버님이 담양에서 하우스농사를 짓고 계셔서

인사도 할겸 잠시 찾았다.

 

 

태어난지 2주된 강아지가 이쁜지

울아들 재경이 키우자고 때쓴다.

안~돼~~요~~~

이엄만 너희들 둘  키우는것도 힘이 든단다.

 

 

차에서 내려 랑하고 손잡고 걷고 싶었던 길...

ㅎㅎㅎ...

 

 

 

저녁밥은 죽림원에서...

이곳도 동생이 추천한곳임...

 

 

대통밥 5인분 + 떡갈비 + 우렁죽순회 주문...

 

 

잘먹겠습니다.

 

 

하트모양의 대나무 이쑤시개통...

 

 

잠시 내린 소낙빗물에 더 싱그러운 꽃...

 

 

밥을 먹고나니 표정들이 한결 부드러워진듯...

 

오른쪽 대나무숲으로 평상이 자리하고 있어

밥먹으며 경치구경하기에 좋은데

이날 소낙비가 내려 그묘미는 느끼지 못했다는...

 

 

숙소로 돌아와 짐정리하고

랑,나,그리고 딸현경랑 셋이서 맥주한잔씩...

재경이랑 민구는 숙소 1층에서 게임중...

ㅎㅎㅎ...

 

그렇게 여름휴가 첫날을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