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5일 일요일.
작년에 찾고 꼭 일년만에 찾은 양평에 위치한 유명산.
오늘은 세째형님네와같이 두번째로 산행을 같이 했다.
작년에는 백운봉을 같이 산행했었는데...
울아들 재경이를 얼르고 달래서 간신히 데리고왔는데
그다지 즐겁지않은 산행인지라 힘들다 숨이 답답하다 짜증을
지대로 내면서도 따라오는것이 참 대견하다.
농다치고개에서 시작한 산행이 중간쯤인 소구니산에 도착.
한숨돌리며 막걸리한잔씩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워본다.
유명산 정상쯤에는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이들이 많은데
그중에 나의 눈을 즐겁게 해준 페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들어온다.
작년보다 더 많은이들이 찾은것 같다.
점심먹을 장소로 랑이 점찍어둔곳.
소나무 그늘에 전망도 좋고...
두형제분이 참 많이 닮은 모습.
점심을 먹으며 오랜만에 가족들이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페러글라이딩 동호인들,사륜구동자전거 동호인, 산행인들...
각각의 취미는 다르지만 각자가 즐기는 것이기에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한것 같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유명산 정상을 밟아본다.
정상 입구에는 막걸리 장사와 아이스크림 장사꾼이 진을치고 있다.
아주버님과 랑은 막걸리로 형님과 나와 아들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정상에서의 기쁨을 느껴본다.
내려올적에는 울아들 먼저 앞장을 설정도로 씩씩하게 걷기에
금방 내려온것 같다.
서씨집안 형제분이 같이 산행하는 모습을 보니 참 흐뭇했고
나도 덩달아 울아들과 더불어 형님과 산행을 하니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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