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찾아서...

깔끔이님 2012. 6. 15. 17:34

 

 

2009년 5월17일 일요일.

북한산 밤골 숨은벽능선을 또다시 찾았다.

 

 

 

전날내린 비가 이렇게 멋진 계곡을 만들줄이야...

제1폭포의 모습...

 

 

오랜만에 랑의 친구분하고 같이 동행했다.

그분은 바로 광요아저씨...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고하면서도 제일빠르게 오른다.

 

 

제2폭포...

 

 

산 함박꽃.

수줍은듯 빼꼼히 고개떨군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비온다는 말은 없었는데 오늘의 북한산은 앞을 볼수없을정도로

안개에 이슬비가 추적추덕적 내려서 멋진풍경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산행 그자체만으로 만족해야했다.

배바위에서 친구두분이서...

 

 

북한산자락에 이렇게 시원스레 흐르는 물소리는 처음듣는듯하다.

이곳저곳에서 맑고 시원스런 계곡물소리에

가슴까지 탁트이는 기분이다.

 

 

내려오는 마지막 휴식시간에 따뜻한 커피한잔씩 마시며

세상사는 얘기 나누니 오늘 산행도 행복하다.

 

 

 

비온날 다음에야 볼수있는 북한산 계곡물.

그리고 많치않은 산행인들로 한적하기 그지없고, 덩달아 나도 여유가 생기고...

 

 

누군가의 소원성취 돌쌓은곳이 한눈에 들어온다.

근데 아저씬 뭐하시는거유???

 

 

 

마지막 계곡물을 바라보며 작별을 고했다.

오늘은 날씨관계상 주변풍경은 볼수없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였다.

항상 부담없는 북한산 숨은벽능선...

그래서 자주찾게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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