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8일 토요일.
랑의 고향등산모임이 있다하여 같이 수락산역으로 향했다.
모임장소는 수락산역 1번출구.
토요일인데도 어찌나 산행이들이 많은지...
다행이 수락산역바로 옆에 공영주차장도있어서 30분만에 도착.
오늘따라 안개까지낀 날씨라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그런날.
하지만 산능선길을 따라 걷기 시작하니 어느새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지난번 수락산을 찾았을때와는 또다른 매력을 느낀다.
처음부터 능선길로 오르니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수있을것 같다.
울랑과 세째아주버님...
닮아도 닮아도 넘넘 닮은 형제,하지만 성격은 또 넘넘 다른 형제.
정상을 코앞에 두고 내려올려니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않는다.
왜냐고?
오늘 산행인들은 산을 타기위한 모임이 아니라 친목도모모임인것 같은느낌.
중간에 점심겸 휴식겸 자리를 잡고 먹다보니 얼큰하게들 취기가 올라오고
그러다보니 다들 내려가는 분위기.
내려오는길도 일명깔딱고개라는데 내려오니 쉽게 내려와지고...
물개바위를 보니 너무 날씬한 물개한마리가 떡하니 지켜보고있다.
날씨를 잊은건지 진달래꽃이 활짝피어 바람결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모습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오늘산행이 아쉬운지라 우리부부 마지막 산행의 사진촬영으로 마무리짓고 내려왔다.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냇가에는 피래미 물고기들이
떼로 무리를지어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물개바위의 웅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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