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2일 화요일.
오랜만에 인순이랑 은숙이랑 같이 셋이서 술잔을 기울였지.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본지 너무 오래된 친구들...
어쩌다 만나도 꼭 어제만났었던 그런 친구들...
울랑 성남에서 금촌까지 지하철타고와서 술한잔 걸친 마누라 태워가느라
쬐끔 고생좀 했지.
고생한 울랑한테 난 절대로 데릴러오라는 말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남들은 다 나보고 왜 데릴러오라했냐고하지.
난 오라고하지 않았는데...
억울해ㅜㅜ
그덕에 울랑의 인기는 상종가,
그로인해 난 하향가.
적당히 술잔을 기울여서 그런가 취하지도 않았고 즐겁게 보내고왔다.
조만간 확실히 모임을 갖자꾸나 칭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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