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산성 탐방길 (성남 아트센터 뒤에서~ 이베재 고개까지)

 

 

2010년 7월 10일 토요일.

        주말에 비온다는 날씨예보로 아무런 계획이 없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올날씨는 아닌듯...

        아침겸 점심을 먹고 대충 산행준비를 하고는 가까운 남한산성탐방길로 결정.

        위사진은 일반도로가 아니고 성남아트센터안 도로이다.

       

 

버스를 타고 분당 이매역에서 내려 성남아트센터건물 뒷길에서 시작한 남한산성탐방.

        아기자기한 등산로길이 여러갈래로 이어져있다.

 

 

나팔꽃...

 

 

 

         숲속길 걷듯 랑하구 도란도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걷는 산행길이

         참 좋다.

 

 

   매지봉을 지나...

 

 

         동네뒷산길을 걷듯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

 

 

     요놈은 뭐지???

 

 

         영장산 도착...

 

 

  영장산 공기가 좋은것인지, 아님 오늘따라 내가 운이 좋은것인지

         호랑나비가 나를 반긴다.

         영장산 정상비석옆에서 도망가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있다.

 

 

     성남아트센터에서 12시40분에 시작해 언2시간정도 걷다보니

         배꼽시계가 밥도 달라하고 후덥지근한 날씨때문인지 땀으로 범벅된 몸을

         잠시 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추장돼지불고기 만들어 주고는 남는것을 싸왔다.

         상추와 깻잎은 우리앞집 선생님께서 옥상에서 키우시는데

         가끔씩 따다 먹는다.(무공해 청정 상추와 깻잎)

         거기다가 어제 남긴 묵무침과 막걸리 ....

 

 

   역시 한국인은 밥심.

        밥을 먹고나니 힘이 불끈.

        산능선길따라 걷는 이길이 오늘은 인적도 드물고 고요하다.

 

 

 

 

 

 

 

사랑나무 연리지의 기운을 흠뻑 받고는 우리부부한컷...

 

 

  원래는 남한산성유원지까지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이매동에서 시작한 능선길이 꽤멀다.

         그래서 계단을 내려가면 이베재고개인데 오늘산행은 요기까지이다.

         장장 5시간을 걸으며 땀은 거짓말 쬐끔보태서 국그릇으로 2그릇은 쏫은듯...

         다음에는 찬바람 솔솔불때 남한산성능선길 정복을 해볼생각이다.

         이베재고개에서 버스를 타고는 집으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