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1일 목요일.
랑에게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티켓이 생겨서 공연을 보러갔다.
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를 관람하고는 2년만에 성남 아트센터를 찾았다.
모란이 꽃피는 시장~
줄거리는 대충....
김범구는 모란개척단원으로 시작하여
모시장에서 50여 년간 청국장집을 해 온 시장의 역사이다.
그는 어릴적 여동생을 북한에 두고 피난 내려왔고,
여동생을 다시 만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시장에서 한복집을 운영하는 순례는 젊은날 범구와 서로 사랑했지만
서로의 사정으로 맺어지지 못하고 그저 멀리서 서로를 바라만 보는 안타까운 관계이다.
범구의 아들 태식은 가업에 관심이 없고 아버지의 돈을 몰래 빼돌려
시장에 들어서려는 대형 유통회사와 거래하려고 한다.
어느날 범구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린것을 알게되어
자신의 인생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한다.
범구는 중국에 있는 사람을 통해 여동생을 만날 방법을 듣지만,
죽기전에 과연 여동생을 만날수 있을지 초조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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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구는 과연 여동생을 만날 수 있을까?
태식은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할까?
이야기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국내 최대 민속 5일장 모란시장...
모란장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대원처 하류에 있는
길이 350여미터, 폭 30미터, 면적 약 3,300여평 규모의 복개지 위에서
매 4일과 9일에 개설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민속5일장이다.
장날 상인수는 1,500여명에 달하고,
화훼부, 잡곡부, 약초부,의류부,신발부,잡화부,생선부,야채부, 음식부,애견부
기타부, 고추부(소매,도매), 가금부로 구성되어 있다.
모란시장의 유래...
예비역 육군대령 김창숙은 1958년 당시 광주군 돌마면 하대원리인
현재의 모란에서 황무지 개간사업을 시작하였다.
김창숙이 개간사업을 시작하자 그의 뜻에 동조하는 제대군인들이 자꾸 늘어
50여명이나 되었다.
그러던 중 김창숙은 광주군수로 특채되어 1961년에 3개월 동안 재임하였는데
공직생활을 그만두고 다시 현재의 모란에 있었던 재향군인 개척단으로 돌아왔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여 신개척지에 동네가 형성되자 지명이 필요하여
이에 김창숙은 개척대원을 모아놓고 숙의하였으나
알맞은 명칭이 떠오르지 않자 평야에 두고 온 어머님을 그리은 마음과
모란봉을 연상하여 '모란'이라고 명명하였다.
김창숙은 5일장인 '모란장'을 개설하였고,
4일과 9일마다 열리는 오늘날 전국최대규모의 민속시장으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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