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일 토요일.
시아버님 제사가 평일이라 주말을 이용해서 시댁을 방문했다.
아침 10시30분쯤 출발~ 도착한 시간은 3시쯤...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바로 아버님 납골묘로 향하고...
아빠로부터 조상님에 대해 자세히 듣고있는 재경이...
시아버님께 인사를 올리고 매화꽃을 보려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매화나무 아래에 상추를 심어놓았는지 이쁘게 잘 자란다.
돌사이로 돈나물이 보이고...
시골은 보이는것이 다 먹걸이다.
매화밭이 따로없다.
흐드러지게 핀 매화나무가 흔들리더니 향이 내코를 간지럽힌다.
대나무를 배경으로 현경이 재경이 인증샷...
아이들은 망아지마냥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런아이들 모습에 걱정이 없다.
왜냐하면 시골길은 위험한것이 없기때문이다.
매화나무길 사이사이로 부지런한 농부님은 드릅나무를 빼곡히 심으셨는데
벌써 파릇파릇한 순이 보인다.
광대나물...
하지감자를 심어놓은것이 벌써 싹이 올라와 잎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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