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년 1월20일 일요일.
25기 선배님네랑 양평의 백운봉을 찾았다.
여보와 미시기는 백운봉이 5번번째 산행길이 된다.
초반부터 컨디션이 조금 안좋았다.
재채기를 연짝 서너번하더니 콧물이 수돗물처럼
흐르더니 백운봉을 향한 첫발걸음부터 좋치않은 기분.
미시기의 느낌은 참 잘 맞는다.
약수터 부분까지 올라가는데 어찌나 힘든지.
하늘이 노랗고 머리가 띵하더니 한발자욱도 움직일수가 없다.
하지만 10분정도 쉬니까 힘이 생겨 헬기장에 다다르니까
괜챦아 졌다.
언니랑 같이하는 산행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두부부가 편안하고 가식없이 대해준다.
뒤로 백운봉이 보이고 오른쪽멀리로 용문사 정상부분이 보인다.
정상에 올라갔다가 함왕봉까지 걷고 다시 되돌아서 형제약수로 돌아서
두리봉으로 내려왔다.
눈이 아직도 쌓여있어서 아이젠을 준비했지만 자꾸 미끌어지는건
어쩔수없나보다.
난 두번 미끌어지고,언니는 3번 선배님은 셀수없고
울여보는 한번.
한참을 걸어서 그런지 관절이 약간 아파왔다.
아마도 내일이면 우리네사람모두 '아이고'할것같은 생각이 든다.
좋은 사람들과같이 산행을 하니까 즐겁다.
다음에는 어디로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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