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 경기도 양평의 백운봉 ...

깔끔이님 2012. 6. 18. 14:19

 

 

    2010년 5월 29일 토요일.

        오늘의 산행지는 양평의 백운봉.

        오늘의 산행동행인은 친한 선배님부부와함께이다.

 

 

 새수골에서 시작하는 이곳은 양평의 자연휴양림이 있어서

       오늘도 가족단위의 펜션족과 텐트족들이 휴식을 취하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선배님부부와 늦게 만난지라 점심은 간단히 준비하자고 약속했건만

        펼쳐놓으니 푸짐하다.

        산행에서 빠지지않는 막걸리.

        네사람들중에 아마도 내가 가장 주당인듯하다.ㅋㅋㅋ~~~

 

 

우리의 점심밥상에 냄새를 맡았는지 다람쥐한마리가 주위를 맴돈다.

         그래서 떡하구 땅콩하구 호두를 주었다.

 

 

점심을 배불리 먹어서 그런지 걷는 발걸음이 왜이렇게 무거운지...

        헬기장 50M 걷기를 느림보 거북이 걸음이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오늘의 산행 목적지인 백운봉이 왼쪽 높은 봉우리....

        백운봉정상 바로 오른쪽으로 작게보이는 철탑은 양평의 유명한 용문산이다.

 

 

 

 

 

        5~6년전 처음 현경이 재경이를 데리고 이곳을 찾았을적만해도

        등산로 정비가 제대로 되어있지않았는데 이번 백운봉을 산행하며서보니

        제법 길이 잘 닦겨져 있다.

        백운봉 940M 정상에서 선배님부부와 우리부부 한컷.

 

 

        내려가는 이길도 예전에는 가파른 바윗길로 밧줄만 딸랑 있었던곳인데

        이렇게 계단이 만들어져있어서 내려갈때는 수월하게 내려갈수가 있다.

        아마도 사나사계곡으로 올라오는 산행인이나 용문산 종주하는 산행인들도

        백운봉오르는 길이 수월하리라 생각이 든다.

 

 

         천남성...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중 첫번째가 바로 요거요거 단풍취 따기다.

        랑이 열심히 인터넷으로 찾아 단풍취를 따서 묵나물로 해먹기로 했기때문...

 

 

   선배님과 언니 그리고 랑 세분이서 열심히 단풍취를 따온뒤

         내려오는 길에 형제우물에서 잠시 휴식...

 

 

 

 

          내려오는길에 헬기장에서 바로 세수골로 안내려가고 조금돌아 두리봉쪽으로

        하산을 했다.

 

 

        내려오는 길가에 고사리도 따고...

 

 

 산괴불주머니가 굴락을 이루고있고...

 

 

   거의 다내려와서는 휴양림근처에 이렇게 탁족대가 마련되어 있다.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중 두번째는 바로 요거요거 칼국수.

         한번도 빠지지않고 양평을 찾으면 이곳 칼국수집을 찾았다.

         오늘도 점심때먹은 음식이 소화도 않되었지만 그래도 먹지않고가면 서운할것같아

         칼국수집을 들러 선배님과 랑은 멸치칼국수로

         언니와 난 닭칼국수로 저녁을 마무리 짓고는 각자의 집으로 해산.

 

 

         단풍취를 따온것을 바로 살짝 데쳐서 옥상에다 말렸다.

         고사리도 쑥도 같이 데쳐서 널었다.

         묵나물이라는것이 살짝 데쳐서 말렸다가 나중에 먹는다고해서 묵나물이란다.

         오랜만에 선배님부부와함께한 산행인지라 선배님은 랑과 직업상 얘기꽃을 피우고

         언니와 나도 그간 못나누었던 얘기로 시간가는줄 몰랐다.

         선배님, 언니 오늘산행 즐거웠어요.

         이번 선거날은 불암산이우~~~

         울랑 백운봉으로 산행을 정해놓고 산나물 사진까지 뽑아서 연구하느라 고생했어요.

         덕분에 자연산나물 먹게 생겼네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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