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7일 토요일.
일기예보의 100% 정확한 적중률로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를 보니 빗방울이 들이친다.
빗방울이 베란다창문에 붙이치니 얼룩졌던 먼지들이 조금씩 닦여지넹~~~
오라~~~
이참에 베란다 유리청소좀 해야겠다.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제헌절인 오늘 태극기도 걸어놓을수가 없어서
앞베란다안에다가 태극기를 걸어놓았다.
거의 한달째 주말이면 어김없이 비가내렸다.
오늘도 비가내려 산행을 못감에 예정되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자탕을 준비했다.
울딸 현경이는 특히 감자탕을 좋아하는데 묵은김장김치랑 같이먹는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자랑을 했단다.
' 그려 친한친구들 다 데리고 와라...이엄마가 맛나게 한솥 끊여서 줄테니까...'
울아들 재경이는 뭐든지 잘먹지만
그래도 특히 좋아하는건 바싹바싹하게 튀긴 감자튀김과 돈까스를 가장 좋아한다.
감자탕 맛나게 먹고나서 오후에 학원가기전 간식으로 간단히 만들어주었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비가 내리길래 앞베란다 화분정리하고...
앞베란다 유리창닦기를 간만에 했다.
그간 황사비나 먼지때문에 유리창이 뿌옇게 더러웠었는데
아랫집에 피해안가게 비오는날 유리창안밖을 청소 하니 보기도 좋고
내마음이 깨끗한듯하다...
하얀치자꽃이 한송이 피었고...
어느새 가지나무꽃이 지더니 열매가 열렸다.
처음에는 계란처럼 하얀색으로 동그랗게 자라다가 어느정도 자랐다 싶으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작년 농사지은 고구마를 물에 담궈놓으니 뿌리와 줄기가 쑥쑥 자란다.
일명 고구마나무...
ㅋㅋㅋ~~~
그렇게 토요일을 보냈다.
'깔끔이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공원과 학교... (0) | 2012.06.18 |
---|---|
* 초복날... (0) | 2012.06.18 |
* 맑은 하루 (2010.7.14) (0) | 2012.06.18 |
* 첫 만남... (0) | 2012.06.18 |
* 가족들을 위한 만찬 (2010.7.3) (0) | 2012.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