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의 일상...

* 현경이 아르바이트 마지막날...

깔끔이님 2012. 6. 19. 12:22

 

 

    지난 월요일이 울딸 현경이의 아르바이트 마지막날이였다.

     그전에 한번 오라오라 했는데 이래저래 시간이 안맞아서 찾질 못했는데

     마지막날 아르바이트하는곳을 찾게 되었다.

     양재동 주택가에 위치한 아담한곳....

 

 

     가게 이름은 프리울...

 

 

카페인데 점심때는 직장인들이 점심먹으로 많이 찾아오기에

                    주방보조로 현경이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한가한 시간이 점심때 지나서라하기에 오후2시쯤에 도착.

     유니폼입은 현경이 모습이 잘 어울린다.

 

 

     울아들 인증샷...

 

 

 가게의 첫인상이 딱 내스타일...

 

 

    의자 하나하나, 탁자하나하나 사장님이 직접 꾸몄다고한다.

 

 

 깔끔하고 꼭 가정집같은 푸근한 공간이 마음에 든다.

 

 

 

  오늘 점심은 현경이가 사준단다.

 

 

   재경이는 돈까스로....

 

 

현경이가 추천한 매콤한 해물 스파게티로... 

     그런데 딱 내가 찾던 그맛이다.

     현경이도 이 스파케티 맛보고 엄마가 좋아할것이라고 생각했단다.

 

 

현경이는 햄버거로...

     현경이도 점심을 2시 넘어서 먹는단다.

 

 

     후식으로 카라멜쵸코...

 

 

    현경이 일하는프리울의 식구들...

     앞의 두분이 공동사장님...

     뒤로는 가운데분이 주방장님, 그리고 오른쪽은 아르바이트생...

 

 

3시 퇴근이라 준비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현경이에게 두개의 봉투를 주신다.

     하나는 그간 일한 아르바이트값이고,

     다른하나는 입학축하금.

     점심값도 사장님께서 사주신것이란다.

     처음 현경이가 아르바이트를 한다고했을때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하도 세상이 험한지라 걱정을 했는데 그것도 마지막날에 이렇게 직접 찾아보니 

     울딸 현경이의 안목을 높이 평가하고 싶었다.  

     자식이라 그런가 항상 미덥고 걱정되고 그랬는데 너무 부모로써 걱정이 앞섰나보다.

     두달동안 딱한번 몸살감기로 하루쉬고는 주5일동안 다녔던 가게...

     집으로 돌아오는데 차안에서 현경이왈

     " 시원 섭섭하네요. 아는 이 있음 추천해주고 싶어요"한다.

     그도 그럴것이 단번에  가족적인 분위의 그런가게처럼  느껴졌다.

     집에 도착하니 현경이가 뭔 봉투를 내민다

     이번에 받은 아르바이트비에 조금보태서 \50만원을 주며 등록금에 보태라한다.

     쓸돈은 있냐하니 있다한다.

     항상 어린아이인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울딸 현경이가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

'깔끔이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봄은 소리없이 찾아오고 (2011.3.3)  (0) 2012.06.19
* 사진  (0) 2012.06.19
* 내생일날...  (0) 2012.06.19
* 부부동반 모임...  (0) 2012.06.19
* 딸 현경이의 고등학교 졸업식날 ...  (0)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