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17일 일요일.
며칠전부터 동생이 민구랑 둘이 제주도갈건데
어차피 숙소랑 차는 렌트하기에
비행기값만 내라는 말에
어떨결에 친구 인수니랑 함께 제주도 여행을 하다.
일요일 아침 7시 25분 출발이기에
전날 친정서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에 출발해
김포공항에 6시35분 도착...
공항으로 출발전 친정부모님께서 주신 용돈...
감사합니다.
ㅎㅎㅎ...
비행기 타기전 민구랑 인수니랑 나랑...
서서히 해가 떠오르고...
신혼여행때 비행기 타보곤 25년만에 두번째로 타본다.
그간 뭐하고 살았나 싶다.
ㅋㅋㅋ...
그런데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가는날이 장날이여...
ㅠㅠ...
일단 허기진 배는 해물라면과 고기라면으로 채우고...
비가 내리는 관계로 실래관광지인 여미지 식물원부터 찾다.
장난치는 내동생...
으구 이눔아...
ㅉㅉㅉ...
내친구 인수니랑 학창시절 수학여행때빼곤
첨으로 여행을 함께하기에
그 설레임이 크다.
ㅍㅎㅎ...하고 웃어본다.
웃으면 사랑이 온다기에...
두번째로 찾은곳은 용머리해안...
동생과 조카민구...
둘이 하는짓이나 말투가 어찌나 똑같던지...
부자지간 맞구만!!!
비바람에 추위 녹힐겸 횟집으로...
동생과 친구는 한라산 소주...
나랑 민구는 콜라...
커피 마신후 숙소로 돌아가 짐을 푼후...
오늘의 진수성찬을 맛보러 명궁으로...
눈이 호강하고...
입도 호강하고...
울조카 민구가 좋아하는 회니 많이 묵어라...
알밥도 맛나고...
매운탕은 끓일수록 그 맛이 진해지니 좋다.
그렇게 제주도여행 첫날을 보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