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7일 일요일.
늦으막히 준비해서 관악산을 향해 출발.
1시간정도 지하철을타고 11시에 사당역에서 랑의 친구와 만나 시작한 산행.
일요일이기도하고 워낙 유명한 산이다보니
관악산 이곳저곳이 모두 사람들로 인산인해...
그래서 앞사람 엉덩이만 보면서 갈수없어 휴식중...
이곳도 사람들로 부쩍부쩍...
왼쪽편 산능선자락으로도 사람들로 부쩍부쩍...
나의 산행실력이 부족한것이 아니라 사람들로 너무밀려서
시간이 조금은 지체되어 간단히 요기거리를 할수있는 장소를 찾던중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무전기를 발견.
랑은 원래 무전기를 사용할줄알기에 주인장을 불러 위치를 알려주니
어떤 산행인 헐레벌떡 달려와 고맙다는 인사를하고는 무전기를 갖고갔다.
아침겸 점심을 먹고 산행을 하기에
간단히 떡과 막걸리 안주를 준비해서 3명이 서울막걸리 2병을 마시며
그간 못나누었던 대화를 나누었다.
바위가 왠지 무슨 동물형상을하고있는듯해서 사진한장 찰칵~~~
울랑친구 광요아저씨는 산행종일 쫑알쫑알...
심심하지않은 산행이다.
울랑은 옆에서 그냥 듣기만한다.
거의다 내려왔을쯤 올라갈때보다 내려올때가 더 힘듬을 느끼기에
쉴겸 자리를 잡는데 계곡물이 얼어있어서 미끄럼도타고
사진도 찍었다.
서울대입구 공원의 탑.
작은소원을 빌어보았지.
올해 울딸 현경이 정시에 꼭 합격하기를 ....
아마도 올해 산행의 마무리는 울딸을 위한 기도로 마무리를 해야할것같다.
엄마가 해줄수있는거라곤 맘속으로 기원해주는것뿐....
간만에 6km이상 걸었더니 다리가 후들후들거리고
피곤함이 빌려왔다.
그래도 관악산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와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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