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3일 토요일.
은숙언니네 부부와함께 오랜만에 양평 사나사를 찾았다.
올해에는 처음찾은곳 사나사...
여전히 조용한 산사이면서도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나사.
소원을 빌며 작은돌탑을 쌓아올렸을것.
돌탑이 이곳저곳 많이 올려져있다.
올해는 눈도 비도 많이 내려서 그런지 사나사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우렁차다.
벌써 계곡물은 자기할일을 시작한듯 끝없이 물줄기를 흘려보내는데
난 올해 세워놓았던 계획을 잘 이행하고있는지....
아직 시작도 못한것이 많은데...
오전에 산을 오르면서 보았을때 수줍어 얼굴도 못들고 있었는데...
산을 내려올때보니 햇살받고 수줍음은 온다간데없이 활짝피어있다.
잠시 휴식때 다래나무 수액을 한모금씩 마셔보고...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가 언니와 난 싸온음식을 펼쳐놓으며...
집에서 직접만든 묵과 야채들.고구마.딸기와배.컵라면과 밥.김치와 떡.
그리고 가장중요한 막걸리에 멸치,호두,김
그렇게 산에서 작뜩 먹고도 내려와서는 꼭 찾는곳 양평의 칼국수집을 찾았다.
사실 요거 칼국수를 먹고싶어서 토요일날 양평을 찾았다.
이곳칼국수집은 일요일은 쉰단다.
멸치와 닭 두종류에 김치맛이 일품이다.
우리 네사람은 저녁으로 칼국수를 맛나게 먹고는
오늘의 즐거운 산행의기쁨과 포망감을 가득담고 집으로 돌아왔다.
언니 맛난 칼국수 잘먹었수.
울랑 오늘 아주많이많이 고생했어요.
선배님께서도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셨구요....
난... 막내니까 재롱떠느라 수고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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