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학원수업이 끝난 현경이를 태워 집으로 돌아오는중
현경이 왈 " 엄마 집에 도착하면 제방에서 잠깐봐요~~~"
그래서 난 " 왜? " 했더니 할말이 있단다.
난 내심 얘가 뭔 트집을 잡을려고 그러나 걱정을 했지...
집에 도착하여 현경이 방으로 들어서니
가방안에서 뭔가 선물포장지를 건넨다.
뭐냐고 물으니 엄마줄려고 샀다나!!!
자기스타일로 샀다면 리본달려있는것으로 사려했는데
엄마는 수수한것을 좋아해서 머리핀하나와...
항상 엄마하는 목걸이를 보니,
결혼전 아빠가 해준거랑 진주달린 목걸이가 오래되 보여
여름에 시원해보이는 은으로된 하트목걸이 하나와...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수써준 편지한장...
전날 나의 기분이 Down되었던것을 현경이가 느꼈는지 엄마 기분풀라고
선물을 준비했단다.
난 선물을 받는순간 눈물을 찔끔...
항상 난 누군가를 챙겨줘야하는줄만 알고 살아왔는데
뜻하지않은 딸현경이의 선물로 감동의 도가니탕이였다.
" 현경아 선물 고맙고, 엄마도 울딸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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