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8일 현경이의 수능시험도 끝났다.
가채점 결과 수리가 어려워서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왔지만
그동안 열심히 수능준비하는 과정만으로도 만족한다.
처음 치르는 수능날이라서 그런가 아쉬운점도 많았고
준비못했던것도 있었지만 무사히 끝나서 한시름 놓는다.
난생처음 현경이 책상이 맑끔하게 정리된 모습은 처음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수능준비하느라 고생했다 엄마딸 현경아....
성적표 나올때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현경이 기분도 UP되게 시켜줄겸 그렇게 원하던 헤어도 웨이브 시켜주고
고심고심끝에 갖고싶어하던 I-Phone 4 휴대폰도 예약해 주었다.
시어머님께서 대봉시를 보내주셨다.
한박스는 친정집으로 나머지 한박스는 우리집으로...
대봉시는 요렇게 깨끗하게 닦아서 펼쳐놓고 말랑말랑하게 익을때쯤
랩으로 쌓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내년 산행때 갖고가서 먹으면 그맛이 꿀맛이다.
5년째 고구마 농사를 지었는데 올해는 작년 수확물에 3분의 1밖에 안되는듯하다.
그래도 맛은 5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맛나다.
고구마도 산행때 군고구마로 쪄서 갖고가면 인기짱이다.
김장때 못갖고온 쌀자루를 갖고오니 마음까지 든든하다.
올해 큰행사도 치루고 월동준비까지 끝내니 온세상을 다 갖은듯
마음이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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