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의 일상...

* 소식 (2011.1.19)

깔끔이님 2012. 6. 19. 11:18

 

 

친목모임이 있던날...

     아이들까지 모두 동반하니  16명.

     현경이 재경이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은 일본대학에 합격했다는 집과 중학생자녀 전교회장 당선으로 

     두집에서축하턱으로 마련한 자리.

 

 

     큰아이들은 비슷한데 둘째들에서 차이가 난다.

     초딩2학년 종협이와 올해 막 입학할 현준이...

     어린애들을 보니 새삼스럽기도하고 귀엽기도 하다.

 

 

청계산자락 아래 청계산장에서 등심잔치...

     육질이 부드럽고 느끼하지가 않아서 그런가 현경이 재경이는 연신 먹느라

     구울시간이 부족하다.

 

 

     내 자식처럼 기쁜마음으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건만

     그날 차멀미가 나서 남들은 축하의 잔인 이슬을 마시는데

     난 사이다로 축하를 대신하고, 그맛난 고기도 못먹고는

     속 다스린다고 총각무만 먹었당...

     ㅠㅠ~~~

     그래도 좋은소식에 기분만은 짱이다.

     김사장님 장녀 김민지양 일본대학 합격을 축하하고

     양사장님 장녀 양수경양 전교회장됨을 축하해요...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달을 기약하는데

     나의 신랑 왈 ' 다음달은 우리집으로 모이세요~~~'한다.

     벌써부터 메뉴걱정에 머리가 지끈지끈.

     그래도 좋은사람들을 초대한것이니 정성을 다해 대접할련다.

 

 

     그 모임 다음날 뜻하지않게 정시 지원한 학교중

     가장 늦게 발표가 날꺼라 생각했던곳에서 합격소식이 왔다.

     어찌나 기쁘던지...

     합격소식을 접하고 가족 외식을 할까했더니 현경이의 소식을 듣고

     친구와 약속을 잡았다가기에 다음날로 미루고...

 

 

밖에서 먹을려다가 아이들 좋아하는 샤브샤브 생각이 나 집에서 준비를 했다.

     해물중 현경이 재경이가 가장 좋아하는 새우를 40마리나 샀다.

 

 

     샤브샤브의 좋은점은 채소를 곁들어 먹을수 있다는것.

     요즘 아이들 채소를 많이 안먹는데 샤브샤브로는 잘 먹는다.

 

 

육수는 쇠고기육수와 멸치육수 두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멸치육수로 준비.

 

 

     육수에 미더덕을 넣고 끓이다가 양념 다대기를 넣으면 오늘의 샤브샤브 끝.

     다대기는 까나리액젓, 고추가루,마늘로 팍팍하게 만든다.

     정시지원 3곳중 첫번째의 기쁜소식에 가족모두 기쁨과 맛난 음식으로

     즐거웠던 저녁시간을 보냈다.

     나머지 두곳의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작년 현경이 수능때 많은 응원해 주심에 좋은이웃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웃님들과 함께 이기쁨을 나누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