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지나고 하루 9시간 알바 빼고는 처음으로 한달 알바비를 받은 울딸 현경.
1월 25일날 통장으로 알바비 \555,500 입금 되었다며 좋아하는 현경이...
나도 통장을 들여다 볼수록 신기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하루 5시간씩 주5일근무.
한달동안 딱하루 감기몸살로 빠지고는 출근하는 현경이가 신기할 정도였다.
그렇게 열심히 다니더니 첫알바비를 받아본 소감은...
' 쓸데는 많은데 큰일이야...'한다.
동대문까지가서 아빠,엄마를 위해 산 커플목도리...
동생 재경이를 위해서 산 핸드폰 케이스...
from.눈이란 누나의 줄임말.
친할머니, 외증조할머니, 외할머니께는 미끄럼방지겸 털양말...
그리고는 지난 주말 한턱 쏘겠다는 현경이의 말에 가족모두 외식하러 밖으로 gogo~~~
음식점 사장님께서 산낙지 한접시를 서비스로...
현경이 재경이는 꿈틀대는 낙지를 신기해하면서도 맛나게 잘도 먹는다.
아구찜 대령이요...
요즘 통 입맛도 없었는데 현경이 덕분에 입맛 살아나고...
마지막에 나오는 볶음밥은 나의 배를 더 볼록하게 만들었다.
아이고 배야...
봄되면 열심히 뱃살좀 빼야겠넹...
음식 찍는 나를 보고 현경이는 자기 좀 찍어달란다.
부녀의 다정한 모습...
외모도 성격도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지...
ㅋㅋㅋ~~~
1차는 저녁밥을 2차는 영화를 보았다.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서 볼수있었던 영화 '평양성'...
현경아 한달동안 열심히 다니는 너의 모습에 또다른 면을 볼수있었고
선물 고맙고, 한턱 쏨에 눈물날 지경이다.
앞으로 한달만 더 다닌다는 울딸 현경이...
아프지 말고 열심히 다니렴...
그리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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